순간 (이유진, 세종대학교, '2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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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0,000원

91 x 91 cm

캔버스에 유채

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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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속에서 반드시 마주치고 마주쳤던 그러나 반드시 지나가 버리는 것들을 붙잡고자 한다. 

바라본 대상과 나 사이에 생겨나는 특별한 시선 혹은 장면에게 내가 느낀 극대화된 감정들을 페인팅과 드로잉을 통해 표현한다. 

이 대상들은 주로 어떠한 식물이거나 인물이다. 삶에서 마주하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긴장감, 오묘함, 두근거림, 때로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아련한 감정들에 나는 간혹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다. 

이는 우리가 살아있기에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이라 보고 있으며, 존재하기에 마주할 수 있는 '삶이 주는 소중한 순간들'을 함께 교감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