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의 정원 (이연희, 세종대학교, '24)
3,000,000원

150 x 150cm

화판에 색연필
20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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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관심 갖는 것이 아니라 다시 뒤돌아보게 될만한 작고 평범한 것 을 좋아한다. 평범함 속에서 작은 특별함을 발견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

일상 속에서 찾은 특별함은 바로 화분이다. 집에 항상 있지만 변화가 눈 에 띄지 않아 눈길이 가지 않았을 수 있다. 어느 날 다 시든 화분에서 작 은 새싹이 올라오는 거를 보고 새로운 재미를 느낀 적이 있다. 그 감정을 이어나가 일상에 늘 함께하는 화분을 소재로 식물에 특별함을 부여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. 일상적인 장면과 소재를 통해 그 안에서 나만의 특별한 것을 찾고자 했다.

과장과 생략, 구상적이면서 추상적이게 나만의 표현방식으로 작업을 이 어나갔다. 작업을 하면서 일분, 일초마다 계속 변하는 식물이라는 소재 안에서 정해진 틀과 형식 없이 유동적으로 그려나가면서 발견한 여유와 즐거움을 보는 이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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